휴일인 오늘 한낮에도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0도 안팎이지만, 찬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가 -5도 안팎까지 떨어졌는데요,
이렇게 중무장을 해도 찬 바람이 옷 속을 파고들며 무척 춥습니다.
외출하신다면 따뜻한 외투와 장갑 등으로 보온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륙 하늘 대체로 맑은 모습입니다.
다만 호남 서해안은 대설주의보 속에 여전히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오후까지 호남 서해안과 울릉도에는 1~5cm, 그 밖의 서해안과 제주 산간은 1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한편 충분한 눈비 소식이 없는 동쪽 지방은 건조함이 나날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동해안에는 건조 경보가, 서울에도 건조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산불과 실내 전열기 화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도 오늘만큼 춥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8도, 대구 -5도, 광주 -3도가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서울 2도, 대전과 광주 5도, 부산 7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영하권의 강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진 뒤 모레부터 차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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